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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질 생산력'으로 도약하는 동북지역 장비제조 기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3.25일 14:25
산업 업그레이드, 산업·공급사슬 강화, 현대 산업 시스템 개선... 중국 동북지역 장비제조업 선두 기업들이 신질 생산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일중그룹(흑룡강)중공회사 압연기모터 디지털화 작업장은 5G 전용망과 산업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30여대의 수치제어 선반기계 네트워킹, 데이터 수집, 에너지 소모 모니터링, 작업장 투명화 관리 등 기능을 구현했다. 제품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장 경보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리지걸(李志傑) 중국일중그룹 전략기획투자부 총경리는 "산업인터넷, 스마트 제조 등이 전통 제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추진의 핵심 원동력이 됐다"며 "전통 제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가 전략적 신흥 산업을 뒤받침하며 든든한 기초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질 생산력과 전통 산업 업그레이드가 상호 간 보완·촉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일중그룹 풍력발전장비 생산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동북지역 옛 공업기지의 일부 장비제조업 선두 기업들도 '스마트화'라는 변화의 물결에 따라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활력을 발산하며 현지 업·다운스트림 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이끌고 있다.

흑룡강성 공업정보화청에 따르면 최근까지 흑룡강성이 육성한 성급 스마트공장은 14개, 디지털화 작업장은 265개로 집계됐다. 생산 효률은 20% 이상 향상됐으며 생산 비용은 20~30% 절감됐고 제품 연구개발 주기는 30%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발전설비 제조업의 '요람'으로 평가받는 할빈전기그룹은 과학기술 혁신을 핵심 원동력으로 신질 생산력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신형 에너지 저장, 태양광 발전, 해양 프로젝트 등 새로운 분야를 끊임없이 개척했다. 산하 할빈전기기계공장, 가목사전기기계회사 등 3개 회사는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선정한 2023년 '세계 일류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창립 시범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할빈전기그룹 할빈전기기계공장회사의 증기 터빈 발전기 스마트 스태킹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난관에 부딪쳤던 기술들이 잇달아 개발에 성공하면서 산업·공급사슬도 강화됐다.

동북경합금회사가 중국산 대형 항공기 날개 판재의 연구개발에 성공한 후 국제시장에서 동종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영왕(張榮旺) 사장은 지난해 회사의 하이엔드 합금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16.8%, 9.89% 증가해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할빈시에는 항공산업 분야의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할빈비행기공업그룹, 중국항공엔진그룹(AECC) 할빈동안(東安)엔진회사, 동북경합금회사 등 3개 기업을 필두로 100여개의 관련 산업 기업이 운집해 있다. 할빈시의 항공장비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는 중국 과학기술부에 의해 국가급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됐다.

손호진(孫浩進) 흑룡강성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소장은 "동북지역은 신질 생산력 발전을 위한 저력과 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기술 수준이 높은 동북지역 장비제조업 선두 기업이 국가의 여러 중점 프로젝트와 임무를 완료했다며 신질 생산력에 중점을 두고 이들 기업의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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