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식을 하고 있는 내빈 대표와 회장단성원들.
(흑룡강신문=베이징) 박복선 특약기자 =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 설립경축대회가 지난 9월 26일 베이징버타이쟈화(博泰嘉华)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베이징시 사회 각계 인사 및 회원 400여명이 이날 경축행사에 참석했다.
베이징조선족노인단체는 다년간 민간차원에서 자원적으로 조직되어 여러가지 문화활동을 해왔으며 처음의 작은 단체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10여개 단체로 발전하며 각종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적지 않은 성적과 명예를 얻어왔다. 따라서 그들의 노력이 마침내 인정을 받아 지난 5월 15일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 이름으로 베이징민족연의회 산하에 정식 등록이 되었으며 현재 회원이 400여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이덕수 전임 주임을 비롯한 6명의 명예회장과 전국노동모범 김창복씨를 비롯한 6명 고문 명단을 발표하고 증서를 발급했다.
이어 베이징시민족연의회 장원빈(张文斌)부비서장,전국조선족노인친목회 전평선회장, 명예회장 대표 박문철사장 등이 각각 축사를 하였으며 이성순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성순회장은 “베이징시조선족 노인들의 노력과 베이징시조선족기업가연의회 김의진회장, 커시안의료기계유한회사 박걸동사장을 비롯한 조선족기업인들과 여러 사회단체 및 언론계,사회각계 인사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도움이 있음으로 하여 오늘날 정부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회원 여러분들이 단결과 친목을 강화해 재북경노인들이 노년에 건강하고 행복하며 풍요로운 만년을 보낼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했다.
이날 행사는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현판식 및 점등식과 더불어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의 공식 탄생을 축하해 여러 회원단체들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한결 무르익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