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지회 수상자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송년회가 지난 12월 15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진행, 협회 산하 이창구, 청양구, 지아오난, 라이시, 지아오저우, 황다오 등6개 지회 100여 명 회원과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를 비롯한 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여덕선 회장이 먼저 올 한해동안 협회에서 진행한 활동을 총화했다.
보고에 따르면 노인협회는 올해 우선 이촌지회 설립 20주년 경축 행사를 성대히 치렀고, 다음 청양지회가 성공적으로 회장단 교체를 이루었으며, 지모지회 회원들이 처음으로 지모체육관에서 문예공연를 진행하고, 라이시핑두지회에서 자체 활동실을 마련하고, 지아오저우와 황다오지회에서 들놀이를 조직하는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각 분회별로 국내외 관광을 조직하거나 문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산하에 문구협회를 설립하고 회장, 부회장, 비서장, 재판장 등 임원진을 두었으며, 아울러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중국지회의 후원으로 내년 3월 16일에 한국 당진시노인회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8월에 길림시에서 개최된 전국노인협회 친목회 산재지구 노인협회 관련 세미나에 참가하고, 진달래예술단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며, 옌타이시와 웨이하이시 노인협회를 방문하고, 베이징과 하얼빈 노인협회 설립 20주년 행사에 참가하는 등 전국 범위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이와 달리 노인협회는 단결화합문제, 노령화문제, 활동비용 부족 등 문제점과 부족점이 많다는 것도 솔직하게 토로했다.
송년회에서는 우수지회, 우수회원에게 상장을 발급했으며 이어 오래동안 준비해온 춤과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