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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수애 '야왕', 오늘(14일) 첫방…관전포인트 '다섯'

[기타] | 발행시간: 2013.01.14일 08:49



탄탄한 이야기, 배우들의 연기변신, 반전과 스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드라마 '대물'의 후속이자, 권상우·수애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된 SBS 새 월화극 '야왕'이 오늘(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치는 '야왕'의 관전포인트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

◈ 탄탄한 이야기의 힘, 박인권-이희명이 뭉쳤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박인권 화백의 원작 만화는 그동안 '쩐의 전쟁', '대물' 등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마다 흥행했다. 사실적인 묘사와 감각적 터치, 인간의 욕망과 치부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직설적 화두, 끊임없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추리기법 은 박인권이 수백만 독자군단을 열광 시켜온 흥행의 원동력이다.

이희명 작가는 '미스터 Q',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 등의 트렌디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며 김희선, 송윤아, 장나라를 스타덤에 올려놨고, 지난해에는 '옥탑방 왕세자'로 화제를 모았다. 이희명 작가는 정통적 서사구조에 개성 있는 트렌디를 접목시키거나 탄탄한 추리 요소를 가미해 매번 히트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존재감으로 인해 '야왕'이 보여줄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흥행의 보증수표, 권상우-수애의 캐릭터 변신

'야왕'에서는 두 배우의 새로운 모습이 전작과 차별화 된다. 권상우는 목숨처럼 한 여자를 사랑했던 '순정남'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고 수애 역시 그토록 좋아했던 남자를 짓밟고 일어서 야망의 여인으로 달라진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달려온 수애의 종착역은 밀랍의 날개를 달고 태양을 향해 끝없이 날아오르고자 했던 이카로스의 추락이었다. 권상우는 그토록 사무치던 복수심 또한 사랑의 다른 이름이었음을 핏빛 절규로 대변해준다.

'여자의 변심은 유죄, 배우의 변신은 무죄'라는데 이 작품에선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함께 극 중 '캐릭터 변화'도 병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촬영장에서 척척궁합으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케미(캐릭터 조화)'가 화면에서 어떤 비주얼로 결합될지 기대를 모은다.

◈ 추리의 끝은 어디인가, 반전과 스릴의 두뇌게임

'야왕'은 정통 멜로를 표방하지만 기본적으로 추리 구조를 깔고 간다. 첫 회부터 보여주는 복선과 반전은 그 서막에 불과할 뿐이라는 전언.

제작사 관계자는 "이 작품은 정통 멜로의 기본 얼개에 치밀한 추리 구조가 가미돼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쉽게 결말을 유추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희명 작가가 많은 반전과 복선을 깔아놓아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추적자'나 '유령'의 경우처럼 시청자들이 여러 차례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 금단의 성역을 파헤친다, 청와대에서 울리는 의문의 총성

'야왕' 첫 회는 청와대에서 울리는 한발의 총성으로 시작된다.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청와대. 그 중에서도 영부인이 거처하는 관저 내실은 금단의 성역에 가깝다. 하지만 목숨처럼 사랑했던 두 남녀는 이 은밀한 공간에 마주 서서 엇갈린 운명의 총구를 겨눈다.

이에 앞서 권상우는 특별 검사팀의 일원으로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다. 물론 극중 상황이지만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처럼 '야왕'은 과감한 소재와 폭넓은 스케일로 포문을 열며 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 연출의 새로운 지평, 참신한 감각과 끝없는 실험정신

젊고 참신한 감각의 연출자 조영광 PD를 비롯한 연출진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많은 아이디어를 계발해왔다. 국내 최초의 흑백 표지 대본, 실험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티저, 파격미의 진수를 보여준 포스터 제작 등을 통해 준비된 드라마의 위상을 보여줬다.

조영광 PD는 화제의 드라마 '추적자'를 만들었던 실력파로 연출 데뷔작 '49일'에서부터 뛰어난 감각을 발휘했다. '야왕'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숨 막히는 긴장감과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어떤 색깔의 연출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

pontan@cbs.co.kr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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