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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키즈', 승자도 패자도 없다…꿈만 남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2.02일 08:03

[TV리포트=이수아 기자]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모두가 최고의 '보이스키즈'였다.

지난 1일 Mnet '보이스키즈'(오광석 CP)가 웃음과 눈물, 감동으로 항해를 마무리했다. 최후의 '보이스키즈' 타이틀은 김명주(양요섭 코치팀)에게 돌아갔다.

김명주는 윤상 코치팀의 서유리, 서인영 코치팀의 허성주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3명의 무대는 상상 이상이었다. 각각의 개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400명의 판정단은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애절하게 해석한 김명주를 선택했다. '사랑일 뿐이야'(들국화)를 열창한 서유리와 '커피 한 잔'(신중현)을 멋지게 소화한 허성주도 최고의 '보이스키즈'임이 분명했다.

반가운 무대도 펼쳐졌다. '보이스키즈' TOP9의 합동공연. 리본공주 박예음, 오페라 신동 김도연, 트로트 스타 예감 배근우 등 최연소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과 배다해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함께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가졌다. '보이스키즈'의 인기 주역들도 빼놓을 수 없다. '유투브 스타' 윤시영과 '리틀 로이킴' 이우진은 아름다운 화음과 힐링보이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다음은 따뜻한 오디션 '보이스키즈'가 남긴 발자취다.

키즈프로그램 열풍의 시작

첫 방송부터 반응이 대단했다. 국내 최초 키즈 보컬리스트 오디션이라 걱정어린 시선도 많았다. 막상 뚜껑을 여니 사정은 달랐다. 화제를 모으며 연령대가 함께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힐링오디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인 행보를 걸었다.

비결은 따뜻함이다. 제작진은 어린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준비했다. 기존 배틀 라운드는 2명이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보이스키즈'는 3명의 참가자들이 한 무대에 섰다. 선택받지 못한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 까 하는 제작진의 배려였다. 여성 음악 감독을 기용한 것도 같은 이유다.

가족 엔터테인먼트쇼 탄생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 법칙을 파괴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쇼로 탈바꿈했다. 자극적인 소재와 억지 사연 없이 오로지 아이들의 꿈과 재능만이 소개됐다. 코치들의 독설 없는 착한 심사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 참가자들의 순수함과 아름다운 미성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힐링 오디션'의 돌풍을 이끌었다. 열풍은 성적으로 확인됐다. 최고 시청률 4%을 돌파했고, 4주 연속 케이블 TV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오디션 심사위원의 재발견

윤상, 서인영, 양요섭은 오디션 심사위원의 틀을 깼다. 역량을 갖춘 참가자의 선발부터 코칭과 조언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코치 3인방은 오디션 기간 내내 어린 참가자들에게 다정다감한 코치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심사평에 독설은 없었다. 윤상은 어린 참가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아빠 같은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인영과 양요섭 코치는 화려한 댄스가수의 모습이 아닌 다정한 언니, 형으로 참가자들에게 다가갔다.

'보이스키즈'의 코치와 제작진, 시청자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했다. 따뜻한 힐링오디션으로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보이스키즈 사진(엠넷)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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