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브라우저인 'UC브라우저'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기본 탑재된 모바일 브라우저보다 제3의 브라우저를 더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IT 전문매체는 시장조사업체 TNS가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 사용자 3천3백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애플의 사파리, 구글 크롬 브라우저보다 UC, QQ, 오페라 미니 등 제3의 브라우저로 옮겨가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중국 UC웹의 'UC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4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하루 평균 10분인 QQ브라우저였다. 반면 안드로이드OS에 기본 탑재된 크롬 브라우저 사용시간은 4분에 그쳤다. 인도에서도 'UC브라우저'가 하루 평균 사용시간 37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페라 미니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브라우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7번 이상 접속해 각 세션에 최소 2분 이상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페라는 최근 PC와 모바일 등을 모두 포함한 자사 브라우저 사용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TNS는 "브라우저 업체들이 앱을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모바일 광고 전략을 펼치는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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