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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사건' B씨 "절친한 동생 A씨의 이중성에 나도 당했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3.20일 14:39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지망생 A(22)씨의 절친한 언니 B(24)씨가 "절친한 동생이었던 A씨의 이중성에 나도 이용당했다"며 이번 사건에 개입한 이유와 속사정을 전격 털어놨다고 연예매체 eNEWS가 20일 보도했다.

B씨는 사건 직후 A씨에게 "박시후의 전 소속사와 어떻게 조질지 짜고 있어 기다려" "박시후가 무릎 꿇고 빌 거니까 기다리고. 일단 경찰서 가"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와 짜고 일을 벌였다" "10억원을 요구해 돈을 나누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박시후 측은 B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B씨는 eNEWS와 단독인터뷰에서 제 3자인 자신이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한 것에 대해 "A씨와 친하게 된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이러한 속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며 "그랬던 동생이 갑자기 15일 오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내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내일처럼 생각해 적극 도와주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처음에는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에 도와주려고 했는데 내게 했던 사건에 대한 말이나 당시의 정황이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A씨의 이중성에 나도 당했다. 내 의도를 이용해 나를 이상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물론 지금 박시후에게 고소까지 당했다. 내 입장을 알리지 않으면 나나 박시후나 더 곤란한 상황에 빠질 것 같아서 이러한 사정을 알리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B씨는 "A씨가 처음에 박시후 집에서 눈을 뜨자마자 성폭행 당한 것을 알고 옷을 입자마자 도망쳐 나왔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오후 3시 박시후와 인사도 나누고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헤어진 것을 알게 됐다"며 "또 후배 K군과 카카오톡으로 엄청 싸웠다고 말했지만 언론에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클럽도 가자고 하고. 이런 식으로 나한테 말한 것과 실제 했던 행동들이 달랐다"고 했다.

이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람이 같은날 나에게 'OO이 맛도 없는 애' 'X치고(성관계를 맺는다는 속어) 싶을 때만 나한테 연락해' 등의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하니, 의문이 들지 않겠는가"라며 "그러한 상황을 생각해 보니까, 나한테 한 말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eNEWS는 전했다.

그는 "또한 성적 피해를 입은 사람이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에서 보면 너무 태연하게 행동하는 부분에 놀라웠다"며 "심지어 사건 발생 후에도 페이스북에서 만난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 해 도전히 성폭행 당한 여자로는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박시후 측 변호사에게 이같은 사실과 내막을 진술서 형식으로 상세하게 적어 넘겼다고 밝힌 뒤 "일이 본의 아니게 잘못 꼬여서 나도 괴롭고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정말 모든 것이 후회되지만 나도 피해자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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