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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임성한 극본, 김정호 장준호 연출)가 25회 연장을 확정, 175회로 종영된다.
지난 11일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TV리포트에 "'오로라공주'가 25회 연장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알려진대로 임성한 작가는 50회 연장을 제안했던 상황. 이에 제작진과 방송사 측은 긴 논의 끝에 25회 연장을 확정했다. 여러가지 여건상 더 이상의 연장은 힘들다는 판단이다. 배우 측 또한 연장에 동의하고, 드라마에 출연하겠다고 계약을 마쳤다.
'오로라공주'는 당초 120회 드라마로 기획됐지만, 지난 9월 30회 연장을 확정했다. 여기에 25회까지, 총 55회를 연장했다. 이로써 '오로라공주'는 175회로 종영된다. 앞으로 결방이 없다면, 내년 1월 24일께 종영될 예정이다.
반면, 시청자들은 '오로라공주' 연장을 매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 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이 진행중이다. 30일까지 1000명 서명을 목표로 한 가운데, 12일 현재 5000명을 넘어섰다.
시청자들이 연장을 반대하고 나선 이유는 '오로라공주'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황당하고 개연성이 없는 전개 때문.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엽기적인 대사가 나와 시청자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오로라공주'는 '배우 하차 드라마'로도 유명했다. 손창민, 박영규, 송원근을 비롯해 최근 혼령 때문에 하차한 임예진까지 총 10명의 배우가 하차했다.
연장 확정 소식에 시청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로라공주' 후속으로는 예정대로 '빛나는 로맨스'(서현주 극본, 신현창 연출, 가제)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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