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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가이드, 물건구입 강요하는 동영상 고발로 조사 착수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1.05일 14:23


▲ 리장시의 여행사 가이드가 관광객들을 상대로 물건 구입을 강요하고 있다.

윈난성(云南省)의 관광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물건 구입을 강요하며 폭언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관광부문에서 조사에 나섰다.

윈난성 리장시(丽江市)여유국은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가이드의 폭언 동영상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장시여유국 홈페이지에 게재된 2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가이드가 관광객들을 상대로 폭언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가이드는 버스에서 "단 한푼도 돈을 쓰지 않는다면 이는 매춘보다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리장과 윈난이 당신을 환영하는 것은 당신의 소비를 환영하는 것이며 돈을 쓰지 않으면 여기에 다시 올 필요도 없다"며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구입할 것을 강요했다.

이어 몇몇 여성 판매원들이 버스에 올라 관광객들에게 물건 구매를 강요했다.

리장시여유국은 관련 동영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물건을 강요한 가이드는 리장 썬룽(森龙)여행사 가이드 왕(王)모 씨의 조수로 가이드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유국 측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물건 구입을 강요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윈난성 샹그릴라(香格里拉)의 가이드가 일부 관광객이 자신의 지시에 따라 추가비용을 내지 않자, 이들을 버스에서 하차시켰다. 관련 부문은 이에 문제를 일으킨 여행사에게 벌금 10만위안(1천8백만원)을 부과하고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베이징의 관광가이드가 관광객들이 자신의 지시에 따라 쇼핑에 나서지 않자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물건 강매 등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새 여유법(旅游法, 여행법)을 시행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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