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지영 기자] '님과 함께' 이상민이 이혼의 상처를 보듬어준 사유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JTBC 호암아트홀 사옥에서는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상민 사유리, 김범수 안문숙, PD가 참석했다.

사유리는 이상민을 만난 부모님의 반응을 대신 전했다. "걱정하고 계신다. 빨리 결혼하라고 하신다. 이상민 씨가 나를 덜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사실 사유리 어머님 아버님을 뵈면 정말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함께 보내신다. 한국에 왔을 때도 손을 놓지 않으시더라. 사유리를 신경을 쓰지 않고 손을 잡고 다정하게 다닌다. 나도 결혼해서 저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또 이상민은 "사실 나는 산전수전을 겪었다. 사업의 실패도 있고 이혼도 있다. 사업 실패 후 마음이 제자리에 돌아오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이혼 이후 상처를 극복하는 건 어려웠다. 쉽게 상처가 아물지 않더라. 그래서 사유리에게 먼저 재밌게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가면 갈수록 사유리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가와 하루 하루가 즐거워지고 재밌다. 사유리한테 고맙다"고 덧붙였다.

'님과 함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스타들의 가상 재혼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 지상렬 박준금, 이상민 사유리, 김범수 안문숙 커플이 각기 다른 재혼 생활을 보여준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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