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룡 총편집(가운데)이 잡지가 걸어온 길을 더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지난 22일,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치한 돈꼬레한식당에서 칭다오 ‘꽃노을’잡지사에서 추진하는 ‘돈꼬레’컵 작품응모 가동식이 진행되었다.
2005년 4월에 창간된 ‘꽃노을’잡지는 10년간 순수 문예지의 길만을 고집하면서 총 30기, 3 천 여부를 발행하는 장거를 거두었다. 올해부터 칭다오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에 귀속되면서 새롭게 부상할 플랫폼을 마련하였다.
이날 김재룡 총편집은 인사말을 통해 “황하 이남 유일한 순수종합잡지로서 자호감을 느낀다.”면서 “합법적인 경로를 찾는 중 법인인 흑룡강신문사 산하 회사를 찾게 되었고 그 덕분에 돈꼬레와 연분을 맺게 되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돈꼬레’ 컵 작품응모 후원인인 돈꼬레한식당 임춘범 사장은 축하신에서 “노인들이 사재를 털어 10여년간이나 잡지를 꾸려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고 감동되었다.”면서 “기업인의 사명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꽃노을잡지사와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돈꼬레’컵 작품응모는 지금으로부터 10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쟝르는 수필(3천자 이내), 시(3수), 사진으로 제한하며 반드시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작품은 각 쟝르별로 1, 2, 3등을 선정하고 상금과 증서를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꽃노을잡지 운영진과 편집진 그리고 후원업체인 돈꼬레한식당 임춘범 사장외에 중국조선족기업협회 상무 부회장 배일환, 흑룡강신문사 한광천 사장,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차설매 수석 부회장 등 4명, 청양조선족기업협회 정광모 전임회장, 칭다오조선족탁구협회 김광일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였다./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