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루불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러시아상품 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흑룡강성 대 러시아 최대 통상구인 수분하는 올 상반년에 지난해 동기보다 8배 이상 많은 2억 600만달러 이상의 러시아 식품을 수입해 러시아상품 집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러시아 상품 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대 러시아 수출을 위주로하던 상인들이 수입으로 전환하고 있다.
수분하시 모 경제무역유한회사 책임자는 다년간 대 러시아 수출을 해왔지만 지난해부터는 러시아식품 수입을 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서 수입한 밀가루, 콩기름, 포도주, 당과류 등은 모두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끈다고 소개했다. 지금 수분하시에만 해도 80여개 회사가 러시아상품 수입에 종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관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수분하시에는 러시아상품을 판매하는 상가가 200여개에 달하고 이들이 판매하는 러시아 상품은 인터넷쇼핑 등 형식으로 국내 10여개 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할빈시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년 수분하 통상구를 통해 수입된 러시아 식품은 4만 5천톤에 달하며 이중에는 꿀 81톤, 콩기름 천여톤, 밀가루 근 3천톤, 맥주 4천여톤이 망라된다. /동북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