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빠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시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있다. 이들은 폭죽소리를 총소리로 오인하거나 백열전구(白炽灯泡)가 터지는 소리를 듣고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백명의 시민들은 이날 빠리 중심부에 있는 레퓌블리크광장에서 헌화하거나 초불을 켜며 테러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런 가운데 폭죽소리가 나면서 혼란에 빠졌다.
시민들은 몸을 숨기기 위해 일대로 뛰여들거나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 23세 녀성은 《청년단체들과 노래를 부르고있었는데 사람들이 뛰기 시작하기에 우리도 덩달아 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은 통신에 《폭발음같은 소리가 들려와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폭죽으로 인해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레퓌블리크광장 부근에서도 히터(电热器)와 백열전구가 터지면서 시민들이 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민들은 폭발음이 들리자 SNS 등을 통해 새로운 공격이 발생한것으로 보인다며 경고했다.
특히 지난 13일 괴한의 공격을 받은 카페중 한곳인 《르 캬리옹》카페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도 했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사람들이 수백메터를 달아났다》며 《일부 시민들은 우르크운하의 차가운 물에 뛰여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트르담성당에서 열린 특별 추모 미사(弥撒)에 참석한 빠리 제4구 구청장 크리스토프 지라드는 이날 《시청 린근에서 총성이 있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주민들에게 침착하게 대처할것을 당부했다.
편집/기자: [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