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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학생 68% “난 아직 어른 아니야”···어른의 조건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17일 14:53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대학생 10명 중 7명이 ‘난 아직 어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진정한 어른으로 불릴 수 있는 조건으로 ‘먹고 살 경제력’을 1위에 꼽았다.

  한국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16일 한국 ‘성년의 날’을 맞아 한국 대학생 1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 대학생 중 68.7%가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여학생의 경우 ‘어른이 아니다’는 응답이 74.4%에 달해 남학생보다 약 21%포인트가 높았다.

  스스로 어른이 아니라고 응답한 대학생 중 절반에 가까운 49.5%가 ‘아직도 부모님의 지원과 보호 속에 살고 있어서’라고 그 이유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내가 봐도 철이 덜 들어서(27.4%)’, ‘사회에 발을 내딛지 못했으니까(18.2%)’ 등 응답이 이었다.

  반면 남학생 46.6%, 여학생의 25.6%는 “나는 어른”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자신이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 의지와 선택으로 나의 삶을 살고 있으니까’가 5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미 법적으로 성인대우를 받고 있으니까(36.3%)’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해 남학생의 경우 ‘기대된다’는 응답이 47.9%로 가장 컸지만, 여학생은 ‘두렵다’는 응답이 59.5%로 지배적이었다.

  어른이라고 불리기 위해서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서도 남녀간 시각차를 드러냈다. 대학생들은 ‘인격적 성숙(20.3%)’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먹고 살 수 있는 경제력(21.2%)’을 어른의 조건 1위에 꼽았다.

  어른의 조건을 꼽는 순위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남학생은 ‘경제력(25.1%)’을, 여학생은 ‘인격적 성숙(22.9%)’을 각각 1위에 꼽았다.

  이어지는 순위에서도 남학생은 ‘책임감(23.8%)’, ‘법적인 인정(18.0)’을 각각 2, 3위로 꼽았다. 여학생이 꼽은 어른의 조건 2위는 ‘경제력(19.7%)’이었으며, 3위는 ‘부모로부터의 독립(15.6%)’이었다.

  대학생들이 ‘어른’을 떠올렸을 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단어 1위는 ‘책임감 있는(25.1%)’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안정된(11.3%)’, 3위는 ‘전문적인(9.9%)’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도전적인(7.9%)’, ‘사려 깊은(7.4%)’, ‘여유로운(7.0%)’, ‘주도적인(4.1%)’ 등 긍정적인 이미지의 단어가 약 84%로 비중이 높았다. 반면 부정적인 느낌의 단어 중에는 ‘의무적인’이 6.2%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안주하는’, ‘고지식한’이 각각 1.7%로 뒤를 이었다.

  한국 대학생들은 성년의 날에 어울리는 최고의 선물로 향수(28.8%)를 꼽았다. 2위는 현금(21.0%), 3위는 연인의 키스(10.2%)였다. 그밖에 연인 및 가족과의 외식(9.2%), 장미꽃(8.8%)도 성년의 날에 어울리는 선물 5위 안에 꼽혔다.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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