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운동이 정자 활동성 높이는데 최선

너무 과격한 운동은 정자의 활동성을 더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자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하려면 적당한 량의 운동을 하는것이 최선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헬스데이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일본 야마구찌 대학교 연구팀이 운동이 정자의 활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최근들어 진행, 그 결과를 미국생식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년례회의에서 발표된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남성 215명의 정액을 표본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고강도 운동 그룹과 적당한 운동 그룹, 가벼운 운동 그룹 등 세개 그룹으로 나눠 전체 정자 중에서 제대로 활동하는 정자 비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험했다.

실험결과 적당한 운동 그룹의 평균 정자 활동성이 가장 높은 수치(14.3%만이 활동성 부족 증상)를 나타냈다. 반면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정자 활동성 부족 증상을 겪을 확률이 31%로 가장 높았고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도 27%였다. 보통 정자 활동성이 50%를 넘으면 정상으로 판정, 정자 활동성이 낮으면 그만큼 착상확률도 낮아지기때문이다. 따라서 낮은 정자 활동성이 불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연구팀은 《운동은 정자 활동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평소 꾸준히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장했다.

편집/기자: [ 류순희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