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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GSMA 총재 방한 놓고 신경전

[기타] | 발행시간: 2012.05.21일 11:21
SK텔레콤과 KT가 GSMA 제너럴디렉터 방한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모바일 결제, RCS 등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KT는 2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앤 부베로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제너럴디렉터(GD, 총재)가 KT의 초청으로 오는 23일 방한, 이석채 KT 회장과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회장과 부베로 GD는 한국의 통신시장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RCS, 커넥티드 리빙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즉각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역시 부베로 GD를 만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부베로 취임 당시부터 이미 방한 약속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당초 지난 2월로 예정됐던 미팅이 GSMA측의 사정에 의해 한 차례 미뤄졌던 것”이라며 “초청은 KT에서 했는지 모르겠으나 하성민 사장과의 약속은 이전부터 돼있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부베로 GD는 오는 23일 오전 SKT타워를 방문해 하 사장을 만난 후 NFC, Q스토어 등을 관람한 후 오찬 행사를 갖는다. 이후 오후 일정으로 KT, 삼성전자를 방문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이석채 KT 회장, 앤 부베로 GSMA 제너럴디렉터,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과 KT가 부베로 GSMA GD의 방문에 민감한 이유는 NFC 주도권 쟁탈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GSMA는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 관련, 모바일 머니 송금(Mobile Money Transfer)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부베로 GD는 방한을 통해 KT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 ‘주머니(ZooMoney)’ 활용 현장을 살펴본다. 또 SK텔레콤의 NFC, QR코드를 활용한 무인 모바일 커머스 매장 Q스토어를 방문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GSMA가 세계적으로 앞선 한국 내 NFC 결제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를 통해 확산될 것으로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베로 GD 일행은 SK텔레콤, KT, 삼성전자와 미팅을 가진 후 오는 24일 출국한다.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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