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몸매의 ‘군살 실종녀’들이 극장가를 후끈 달군다.
‘스트리트댄스 2:라틴 배틀’(이하 ‘스트리트댄스2’)의 소피아 부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앤 해서웨이, ‘도둑들’의 전지현 등 미녀 3인방이 완벽한 몸매로 남성 관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댄스 영화 ‘스트리트 댄스2’로 스크린에 데뷔한 부텔라는 마돈나·머라이어 캐리·블랙 아이드 피스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무대에 선 실력파 댄서 출신이다. 댄서로 활동해온 만큼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부텔라는 ‘스트리트댄스2’에서 파리의 라틴 댄서 에바 역을 맡았다.
에바는 비보이 애쉬(폴크 헨쉘)와 호흡을 맞춰 힙합과 라틴이 결합된 라틴팝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인물로 부텔라는 S라인이 돋보이는 그물 형태의 섹시한 의상을 입고 정열적인 라틴 댄스를 선보인다.
부텔라가 ‘섹시 댄서’라면 앤 해서웨이와 전지현은 ‘미녀 도둑’이다.
해서웨이는 19일 개봉하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캣우먼 역을 맡았다. 브루스 웨인의 저택을 털고 웨인의 지문을 훔치기 위해 잠입했던 캣우먼은 은둔생활을 해오던 배트맨을 세상 밖으로 불러내는 중요한 캐릭터다.
해서웨이는 아찔한 킬힐을 무기로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히어로물의 캐릭터답게 꽉 조이는 라텍스 수트를 착용하고 군살 없는 완벽 몸매를 자랑한다.
‘신이 내린 몸매’ 전지현은 ‘도둑들’에서 줄타기 전문도둑 예니콜로 분한다. 날렵한 줄타기 솜씨를 지닌 예니콜은 어디든 달려가 감쪽 같이 물건을 훔치는 인물. 전지현은 영화 속에서 건물 외벽타기, 고공 낙하 등을 펼치며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다.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