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류쎌 8월 2일발 신화통신] 중국과 EU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 7월초 중국과 프랑스, 독일 3국 정상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당시 프랑스와 독일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호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중국과 소통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4월에도 중국, 프랑스, 독일 3국 정상은 화상회의를 개최해 기후 문제에 대한 정책대화와 친환경 발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지난해 9월 중국과 독일, 유엔은 화상을 통한 지도자 회의에서 중국과 유엔간 환경 기후 고위층 대화를 진행하고 친환경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중국과 유엔은 탄소중립 목표도 내놨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2030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EU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탄소 배출량 55%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과 EU의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정책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호 보완성을 지닌다. 유럽은 뛰여난 기술을, 중국은 방대한 시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최근 중국과 EU의 협력은 근본적이고 전략적이며 필수적이라며 EU는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보호 등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EU 협력은 쌍방에 절실한 리익을 갖다 주었다. 중국과 EU는 향후 신에너지와 친환경 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친환경협력동반자 관계 심황에서 많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중국 상해전력주식유한회사는 중국과 EU의 록색 저탄소 에너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몰타와 몬테네그로에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몰타 고조섬을 풍력에너지와 태양광, 수소에너지 등이 결합된 EU의 첫번째 '탄소 제로섬'으로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신룡자동차유한회사는 1992년 설립된 중국과 프랑스 합자 회사로 최근 수년간 신에너지자동차 연구개발 분야에서 대표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룡유한회사 성도분사 종합관리실의 서장우 경리는 신룡자동차 성도공장과 프랑스 간 협력은 량측 모두에게 리득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기술을 도입한 덕분에 자동차 생산 단계에서 유기화합물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에 앞장섰다고 표하면서 프랑스측은 여러 차례 동업자들을 파견하여 성도공장의 고지능화, 록색고효과관리 등 경험을 공장의 관리경험을 배워갔다고 지적했다. (집필 기자: 진정 참가 기자: 심충호, 강일, 동소홍, 고박양, 반혁평, 림정, 류방, 진문선, 조우비, 안배, 장금)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