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수(나남뉴스)
지난 25년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25년차 중년 배우 김승수(52)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구혼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싱글 라이프’로서의 그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수는 9월 17일(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동안 배우’로 유명한 김승수는 올해 52세로, 다수의 드라마에서 기혼 역할을 맡으면서 그를 기혼자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그는 아직 미혼이다. 동안인 탓에 그는 ‘중년계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특히 김승수(1971년생)는 몇 달 전 종영한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김소은(1989년생)과 커플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둘의 나이차는 무려 18세다.
또한 김승수는 '연예인 요리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때문에 김승수는 연예계에서도 ‘준비된 신랑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그는 과거 한 언론인터뷰를 통해 공개구혼 한 이후 현재까지 무려 1천통이 넘는 구혼 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혼자 거주하고 있는 김승수는 ‘미운 우리 새끼(9월 17일)’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승수가 출연하는 이날 방송에는 가수 임영웅이 게스트로 출연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벌써부터 폭발적인 시청률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25년간 큰 공백 없이 배우로 활동

사진 출처: 김승수 인스타그램
지난 1971년 7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승수는 영등포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경기대학교 예술체육대학에 진학해 체육학을 전공했다.
김승수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 지난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하게 된다.
김승수는 전설의 드라마로 불리는 '그대 그리고 나'에 출연한 이후 '사랑밖엔 난 몰라', '보고 또 보고', '마음이 고와야지', '왕초', '허준', '카이스트', '황금 연못', '주몽', '우리 집에 왜 왔니', '청담동 앨리스', '달이 뜨는 강',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 굵직한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그는 데뷔 이후 지난 2003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6년에는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2022년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삼남매가 용감하게' 함께 출연했던 김소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최근작은 올해 방영한 '딜리버리맨'으로, 김승수는 이 드라마에서 지창석 역을 소화했다.
김승수는 지난 1997년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장장 25년간 큰 공백기 없이 배우로 활동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