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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어야 했는데" 엄정화, 방시혁과 과거 인연 공개에 '깜짝'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1.21일 14:16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가수 엄정화가 하이브 수장 방시혁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방탄TV '슈취타' 채널에 출연했다. '슈취타'는 슈가의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게스트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슈가는 엄정화에게 "방시혁 의장님과 같이 작업한 적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엄정화는 "내가 '초대'할 때 방시혁을 처음 만났는데 좋았다. 이후 'Come 2 Me(컴 투 미)'로 재회했다. 녹음할 때도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감회가 새로웠다"고 회상했다.

이에 슈가는 "재밌는 소식을 들었다. 두 분이 결혼할 뻔했다"고 물었다. 알고보니 엄정화와 방시혁이 가상 결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뻔한 사연이 있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채널 'BANGTAN TV'

그러자 엄정화는 곧바로 "나 너무 후회했잖아"라고 답해 슈가의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는 이유를 물었고, 엄정화는 "당시에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드라마도 찍고 영화도 촬영 중이었던 데다 내가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11년, 방시혁은 엄정화의 '광팬'이라 밝히며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화제를 불러 모았던 바 있다.

엄정화는 해당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고 말하며 "그때 내가 그걸 찍었어야 한다"며 "그러면 내가 지금 하이브 소속일 수 있다"고 아쉬운 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 "30살 넘으면 춤추지 말라고 해, 매 순간 끝인가 싶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채널 'BANGTAN TV'

한편 슈가는 "올해는 '닥터 차정숙'의 해다. 저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시청률도 높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정화는 "나는 항상 두려움을 안고 사는 거같다. 주로 영화를 해서 '닥터 차정숙'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였다. 보통 한 작품이 끝날 때 다음 작품이 정해져있는데 어느 순간 어떤 나이가 된 후에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오더라. 나이와 세월에 밀려가다 보니 작품들이 더 소중해지더라. 배우로서 수명은 길수 있지만 불안하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가수와 배우 사이 정체성 혼란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와 배우 데뷔를 동시에 했는데 편견이 너무 많았다. 배우 쪽으로 가면 배우로 인정해 주지 않으려는 암묵적인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 사이에서 갈등을 하기도 했다. '결혼을 미친 짓이다'를 데뷔작 이후 7년 만에 찍을 수 있었다. 오롯이 배우로 인정받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나. 커트하고 사는 것보다 내가 영역을 정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내가 데뷔했을 때는 배우로서 가수로서도 나이에 엄청 엄격해서 사람들의 고정관념도 너무 컸다. 30살이 넘으면 발라드만 불러야 된다고 했다. 사지멀쩡하고 춤도 출 수 있는데..."라며 그 당시 엄격한 분위기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가는 "제가 지금 서른한 살이다. 발라드만 불러야겠네"라며 실소를 보였다.

엄정화는 "30살이 넘어서도 나는 춤을 추고 노래할 수 있었고 지금도 할 수 있다. 매 순간 이게 끝인가 싶었다. 그래서 내가 롤모델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마흔이 넘어 지금까지 왔는데 내가 롤모델이라는 후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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