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수리비 43만원에 '뿔난' 부호, 5억짜리 명차 박살내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5.15일 18:05

▲ 13일 오전, 마세라티 소유주가 고용한 남자 4명이 망치로 차를 부수고 있다.

칭다오(青岛)의 명차 소유주가 대리점의 부실한 사후 서비스에 분노해 모터쇼에서 자신의 차를 박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15분경, '제12회 칭다오 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컨벤션센터 남문 외곽 광장에서 망치를 든 남자 4명이 검은색 마세라티(玛莎拉蒂)를 부수기 시작했다. 이들은 마세라티 주인 왕(王)씨가 고용한 사람들이다.

왕씨가 이같이 자신의 마세라티를 부순 이유는 사후 서비스에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다. 왕씨는 지난 2011년 9월 15일 칭다오의 마세라티 매장에서 260만위안(4억7천2백만원)을 내고 차를 구입했다. 같은해 11월, 마세라티 대리점 측이 부품 교환 과정에서 중고 부품을 쓰고 새 부품값 2천4백위안(43만5천원)을 청구했다.

왕씨는 "당시 부품 뚜껑에 먼지가 있어 직원에게 문의하자, 처음에는 발뺌했으나 나중에 중고라는 것을 알려줬다"며 "이어 지난해 5월 17일 마세라티 측이 고객의 문의에 최대한 빨리 대답해주겠다고 서면으로 응답한 후,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1년 3월, 칭다오의 람보르기니 소유주가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차량을 박살내는 것에 영감을 받고 이같은 이벤트를 계획하게 됐다"며 "해외 명차 관계자들에게 중국 소비자가 브랜드에 걸맞는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1년 3월 5일, 칭다오에서는 세계 소비자의 날을 맞아 한 람보르기니 소유주가 차량 결함에 불만을 품고 사람들을 고용해 300만위안(5억4천만원)짜리 람보르기니 모델을 박살냈었다. [온바오 한태민]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8%
10대 2%
20대 24%
30대 29%
40대 17%
50대 2%
60대 0%
70대 2%
여성 22%
10대 0%
20대 7%
30대 12%
40대 2%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소비자가 상품을 살 때에는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감언리설로 소비자를 구슬려 놓고 일단 소비자가 상푸을 산 후에는 나 몰라라는 하는 식으로 골탕을 먹이는 현상이 비일비재한 일이지요. 멀어도 아직은 한참은 멀고도 먼 애프터서비스 ...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