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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무첨가 표기에 속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08.21일 09:20
유산균을 많이 먹으면 장이 더욱 건강해질까?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장 건강을 챙기려고 마시는 요구르트를 고를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Check 1 발효유인지 농후발효유인지 구분

요구르트는 무지유고형분과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에 따라 발효유와 농후발효유로 나뉜다. 축산물위생관리법 기준을 보면 발효유는 무지유고형분 3% 이상이며, 유산균(효모 수)은 1mL에 최저 1000만 마리 이상인 것이다. 농후발효유는 무지유고형분 8% 이상이며, 유산균이나 효모는 1mL에 최저 1억 마리 이상인 것이다. 무지유고형분은 지방을 뺀 우유 고형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탈지분유를 쓴다. 일반적으로 65mL 플라스틱병에 들어 있는 제품은 일반 발효유고, 떠먹는 요구르트는 농후발효유다. 제품에 '발효유' 또는 '농후발효유'라고 표기한다.

Check 2 유산균 수 따질 필요 없다

시판 요구르트는 한 종류의 유산균을 쓰기도 하고 서너 종류의 유산균을 섞기도 한다. 대부분 영양성분표에 유산균 종류를 표기한다. 그러나 유산균 수는 회사에 따라 표기하거나 하지 않는다. 강희진 박사는 "유산균 수를 꼭 표기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제조사 선택에 따라 표기하기 때문에 제품에 얼마나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분류 기준만 보면 일반 발효유보다 농후발효유에 더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농후발효유가 일반 발효유보다 유산균이 많은 건 아니다. 시판 제품 중에는 농후발효유보다 더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는 일반 발효유도 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정한 유산균 수는 최저 함량이다. 65mL 요구르트 1병만 마셔도 최소 6억5000만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하게 된다. 식약청에서는 유산균을 포함해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일일 섭취량당 1억~100억 마리 포함하면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인정한다. 시판 제품에는 유산균이 기준량 이상 들어 있으므로 굳이 유산균 수를 따질 필요 없다.

Check 3 '무첨가' 플레인요구르트도 당 함량 확인해야

요구르트는 탈지유에 유산균을 넣고 발효시켜 만드는데, 맛을 내려고 설탕이나 꿀, 과일 등을 넣는다. 제품에 '무첨가' 표시가 있어도 우유나 유산균 외에 첨가물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플레인요구르트에도 설탕이나 과당, 검색하기">합성착향료, 검색하기">인공감미료 등을 넣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시판 요구르트는 150mL당 당류가 20~26g 들어간다. 검색하기">세계보건기구(WHO)는 2000kcal 기준 당류를 50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요구르트 한 병에는 이미 권고량의 50%에 달하는 당이 들어 있는 셈이다. 강희진 박사는 "무첨가 표시를 하고도 정제당, 과당, 포도당 등의 당류를 넣은 제품이 많다. 당 함량이 탄산음료와 비슷한 수준인 것도 있다. 또 여러 영양소를 첨가했다 해도 실제 함량이 0.0001% 정도로 무의미한 것도 많다"고 말했다. 제품에 크게 써 있는 것보다 뒷면에 작게 써 있는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피자.

Check 4 제품 용량 기준으로 열량과 영양성분 확인

일부 제품은 제품 용량보다 적은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영양성분을 적는다. 예를 들어 1개 분량이 150mL인데 1회 제공량을 100mL로 표시하는 식이다. 하지만 요구르트는 대부분 개봉하면 제품 1개를 다 먹는다. 제품 용량 기준으로 열량과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Check 5 보존제는 소르빈산류만 쓸 수 있다

식약청은 '식품공전'에 발효 음료 규격에 관해 '보존료는 소르빈산, 소르빈산칼륨, 소르빈산칼륨 외에는 검출되어서는 안 된다'고 정해 놓았다. 보존료 첨가 기준은 0.05g/kg 이하이며, 살균 제품에서는 보존료가 검출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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