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전, 베이징 교민들이 스모그로 인해 뿌연 날씨에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걷고 있다.
베이징의 우리 교민들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걷기대회를 열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회장 김기범)는 지난 2일(토) 다싱구(大兴区) 난하이쯔공원(南海子公园)에서 '제3회 평화통일 기원 한마음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베이징 일대에 짙은 스모그가 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문위원들과 교민단체,유학생,대사관 관계자 등을 포함해 약 500명의 교민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왕징에서 단체로 버스를 타고 행사장소에 도착해 국민의례 등 개회식을 거행한 후 단풍으로 물든 베이징 최대 습지공원의 산책로를 한마음으로 함께 걸었다.
오후에는 베이징한국국제학교에서 준비한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평화통일 골든벨’ 게임과 각종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게임 후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같이 부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 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