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전상윤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는 울버햄턴에 5-0 승리를 거둔 후 '대단한 결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맨유는 18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턴에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있는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4점 차로 앞서 나갔다.
올 시즌 리그 20골을 득점하고 있는 루니는 비록 울버햄턴전에서는 골 침묵을 지켰지만, 맨유에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단한 결과다. 주중 실망스러운 패배(애슬레틱 빌바오전) 이후 다시 일어서는 게 중요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울버햄턴 원정에서 고전했기 때문에 오늘 승점 3점을 얻은 건 훌륭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루니는 이어 "항상 골을 넣고 싶지만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5골을 넣었고, 웰벡과 치차리토가 골을 넣어 나 역시 기쁘다. 우리는 전반전을 마친 후에도 더 많은 골을 넣자고 말했고 후반에도 두 골을 추가했다."라며 자신이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매우 잘하고 있고 필요한 결과를 얻고 있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