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 온돌 기술,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3.17일 11:20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에서 전통 난방 양식이자 주거문화인 온돌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 정부는 온돌 기술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한국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 학회 등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온돌 기술이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할 만한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 온돌 기술과 관련 문화, 연혁과 유래, 특징을 파악하고 전통 온돌과 해외 난방 방식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또 연구용역에는 온돌 기술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과 로드맵도 담기게 된다.

  이런 사전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예산 작업을 벌여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온돌의 세계유산 등재 작업에 시동을 걸게 된다.

  온돌 기술은 전통 주택건설 기술 가운데 유일하게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아파트 등에 일반화돼 있는 온수 보일러를 이용한 바닥난방이 그것이다.

  전통 온돌이 바닥의 온수배관을 이용한 난방 방식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런 바닥난방 방식은 최근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들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바닥난방을 통한 난방은 라디에이터나 에어컨 등을 통해 공기를 덥혀 난방을 하는 외국의 난방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데워진 바닥은 또 누웠을 때 찜질을 한 것처럼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전통 온돌은 석유·석탄 같은 화석연료 대신 나뭇가지나 목탄칩 등을 연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문화재청과 협의해 세계문화유산 등록 전 국내에서도 온돌 기술을 무형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온돌 기술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바닥난방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알려지고 관련 산업의 수출 확대와 발전 등이 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