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W 서울 패션위크'에 참석한 배우 이지아의 선글라스가 화제다. 깔끔한 옷차림에 선글라스 하나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 것. 햇빛이 강할 때 선글라스 착용은 눈 건강에도 좋다. 스타일도 살려주고 건강도 지켜주는 선글라스 제대로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선글라스가 눈 건강에 좋은 이유?
선글라스는 눈 건강을 지켜준다. 자외선을 70~80% 차단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눈이 노출되면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 위험이 높아진다. 결막에서 얇은 살이 자라나 안구 전면을 덮는 익상편도 자외선이 원인이다. 이를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데, 적절한 선글라스 착용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눈가의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자외선은 눈가 주름과 색소침착을 초래해 칙칙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눈을 만든다.
◇선글라스 선택할 때 확인할 것
선글라스 색은 옅을수록 좋다. '렌즈 색깔이 밝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요즘에는 자외선 차단코팅 기술이 발달해 렌즈 색깔과 자외선 차단 정도는 무관해졌다. 색이 짙은 선글라스는 눈이 어둠을 인식해 동공을 확장시켜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다. UVA, UVB 코팅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UVA는 자외선의 파장이 320~400nm를 말하고, UVB는 280~320nm를 말한다. 구입할 때 안
경점이나 백화점, 공식 인터넷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두 가지 자외선을 모두 차단하고 있다. 구입 전에 선글라스를 쓴 채로 흔들어 보자. 위나 아래 물체를 볼 때 상이 일그러지거나 왜곡되면 눈이 피로를 증가시켜 눈 건강에 해롭다. 렌즈 색깔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색깔에 따라 눈에 작용하는 빛의 길이와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도심에서는 파란색 렌즈가 좋다. 사물의 경계나 색상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곳에서는 갈색 렌즈가 좋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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