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절강성 영강시 기차역에서 한 로인이 민국시기 지페로 기차표를 사려고 한 울지도 웃지도 못할 일이 있었다.
로인은 올해 팔순, 혼자서 려수로 가련다며 액면이 《500원》인 지페를 매표구에 내놓았다. 그 지페에는 《중앙저축은행》,《중화민국 32년 인쇄》란 글자가 찍혀있었다. 1943년말에 발행된 지페였다.
매표원한테서 이 돈은 언녕 쓸수 없는 돈이란 소리를 듣은 로인은 《왜 안되는가?》고 되물으며 저으기 격동돼했다.
기차역파출소 민경이 로인에 대해 알아본데 의하면 로인은 영강시 당지인이지만 장시기 집에만 있는 편이고 돈도 별로 크게 쓰지 않으며 먼길을 다닌적은 더구나 없다고 한다.
로인의 호주머니에는 그 500원짜리 지페말고도 현재 류통하는 인민페 100원짜리가 두장 더 있었다. 기차표를 살 때 기차표가 비쌀가봐 념려해 《넉넉히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1943년 물가(쌀 한근에 20원)와 현행 물가로 비교해 추산하면 1943년말의 그 500원짜리는 지금 돈 60원좌우에 해당되고 그 소장가치는 보관상태에 따라 몇십원에서 몇백원 가치에 간다고 한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