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 형사법원은 11월 29일 이집트 전임 대통령 무바라크와 전임 내정장관 등 6명에게 시위자 살해 죄명을 벗겨준다고 선포했다.
이집트 국가텔레비전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카이로 형사법원은 무바라크와 그의 두 아들에게 이스라엘에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천연가스를 판매해 비법 수입을 챙겼다는 죄명도 벗겨준다고 선포했다.
법원의 무죄선포는 무바라크의 석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올해 5월 21일 카이로 형사법원은 공금 횡령죄로 무바라크에게 3년형을 언도했다.
2011년 1월 하순 이집트에서 대규모 반정부 항의시위가 폭발, 그해 4월 무바라크는 사법 질의를 받았고 8월 3일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 중국국제방송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