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한 자유무역협정이 한국 부동산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CBRE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10일, 중국과 한국이 서비스, 투자, 금융과 통신 등 22개 영역에서 자유무역협정을 타결했다. 협정은 무역과 일자리 마련을 추진하고 양국 간의 지연적 정치관계 강화에 전략적 의의를 갖는다.
협정 실시 기초단계에서 87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액이 관세를 면제받게 된다. 이는 2014년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의 6.0%에 달한다. 10년 내 458억 달러의 무역액 관세를 면제한다. 나머지 영역은 20년 후 관세가 폐지된다.
중한 자유무역협정은 한국의 농업과 제조업 분야에는 어느 정도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의 부동산시장에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로, 한국회사들의 대중국 수출물품이 늘어나는 한편 중국 수출상 역시 한국에서 활발한 업무를 펼치게 된다. 이로써 한국의 현대물류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 한국과 중국회사의 집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한층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중국회사가 서울에서 지사를 설립하는 상항이 늘어나고,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한국에서 토지를 구입하는 상황이 증가한다.
물론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이미 제주도에서 토지를 구입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제주도를 벗어나 인천과 송도 지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늘어나 호텔업이 성수기를 맞고 있어 부동산가격과 월세 전세 가격이 한층 상승하게 된다.
CBRE 한국지역 연구 및 책략고문부 저스턴 김은, 자유무역협정이 중국 투자자들에게 더욱 많은 창업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중국인은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 내 기타 지역의 토지도 구입가능하다고 했다. 현재 인천과 송도 지역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과 리조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에 상응한 투자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서울 핵심 상업구에 대한 중국인들의 투자가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