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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작품 “뢰봉”을 창작한 무순시 저명한 조선족화백 김창걸옹 타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2.18일 10:10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 2014년12월6일 저녁 10시10분, 원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교장, 원 료녕성정협 상무위원, 저명한 조선족화백 김창걸옹이 무순시중심병원에서 심장병으로 향년 82세의 나이로 불행하게 별세하였다. 김창걸,필명 걸인(杰人)은 1932년 2월3일생, 조선족, 길림성 연길현 출신이다. 1940년에서 1950년1월까지 소학교, 중학교, 연변공업학교, 연변고급사범학교에서 공부하고 연변대학 력사전업에서 졸업하였다. 1950년3월에 사업에 참가하여 료녕성중점중학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의 창시자의 한사람으로 무순조1중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이 학교는 국가교육위와 국가민위의 평정을 거쳐 전국민족교육선진단체로 되였다. 1954년6월29일에 중국공산당에 가입, 무순조1중에서 40여년간 사업하면서 교사, 교도주임, 당총지서기, 교장, 명예교장 등을 력임했다. 그리고 원 료녕성정협 상무위원이다.

  어려서부터 서화와 촬영을 좋아했고 장기간의 각고한 노력끝에 오늘의 기량을 닦았다. 1965년 그의 촬영작품 “뢰봉”은 상해인민미술출판사에서 7종 문자의 년화로 출판, 당시 전국에200 여만폭을 발행했는데 뢰봉을 따라배우고 뢰봉정신을 홍보하는데 특수한 기여를 하였다. 1992년 정년퇴직후 그림그리기를 계속 견지해왔는데 서화연구와 창작에 몰두하여 국내외 신문과 잡지에 백여폭의 서화작품을 발표했고 국내외 각종 서화전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십차 수상했다. 그중 서화작품 각 한폭이 “전국만리행”에서 순회 전시되였다. 1997년 세계서화가협회와 세계경필서예가협회에서 주최한 “전세계화인경필서예경색”에서 전서(篆書)작품이 최우수작품상을 탔다. 1998년 한국에서 거행한 “제9회 동양미술대전”에서 서예작품 《설 세배》는 은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 타이 방코크에서 거행한 “제2회 세계화인예술대상”경색에서 전각작품 “로신초상인”등 4매의 작품은 “국제영예 금상”을 획득했다. 1999년“제5회국제서화작품전”에서 중국화작품 《주총리를 그리다》가 금상을 타고 세계 각국에 순회전시를 하였다. 론문《우리 나라 서예 예술발전을 론하다》는 “중국예술컵경색”에서 “예술컵 금상”을 수상했다. 중국예술인물사이트에서 발표한 2013년 국내 전 30명 예술가의 한명으로 들어가 있다. 2013년 11월 중국국가서화원과 향항특별행정구 서화사에서 공동 설립한 《국가서화예술발전상 예술공헌상》을 획득했다. 그리고 또 《2014년 중국 국례 예술대사》칭호를 수여받았다.

  중국국가서화원, 향항특별행정구서화사에서는 “2014 중국국례예술대사” 새해축하 례물용 달력을 출판하였다. 달력에는 김창걸의 국화작품 “춘월설매”가 입선되있다. 김창걸화백이 중국 일류의 거장급 예술가들과 함께 나란히 “2014중국국례 예술대사”달력에 입선된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고 국내 예술계에서 김창걸화백의 인지도와 예술성과를 충분히 인정하고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서화작품은 한국, 일본, 카나다와 향항 및 국내 여러 곳에서 수장되였다. 그는 심양과 무순 등지에서 개인 서화작품전을 개최하였다. 서화작품은 《대영제국예술가백과전서》, 《세계서화가명록》과 《당대서화명가 작품집》, 《중국력대서화명가정품선집》등 대형 서화집에 수록되였다. 그의 업적은 《중화인민공화국인물사전》, 《중국전문가 대사전》, 《세계명인록》등에 수록되였다.

  2013년5월, 세계교육과학문화위생조직에서 주최하고 중국사회문헌출판사에서 출판한 《대영제국예술가백과전서》에도 김창걸옹의 작품 2편이 수록되였다. 그의 작품 수편이 “향항회귀조국 15주년” 및 “중국인민해방군건군 85주년”을 경축하면서 향항특별행정구 서화사에서 편찬하고 중국사회문헌출판사에서 2013년 7월 출판한 《조국을 향해 회보》 화책에 수록되였다. 그리고 그의 사진도 앞표지 웃측에 실렸다. 김창걸옹의 작품들이 향항특별행정구서화사에서 주최하고 2014년6월에 중국고적출판사에서 인쇄 출판한 《중국당대 서화 거장》 (中国当代书画巨匠)화책에 5편이 발표되였는데 김창걸화백의 사진, 예술간력, 미술작품 《주총리를 그리다》,《춘월설매》, 《동방의 봄을 기쁘게 알린다》, 《부귀가 넘쳐난다》, 촬영작품 《뢰봉》이 수록되였다.

  그는 선후로 “세계서화예술명인”, “고급서화사” 등 영예칭호를 획득하였다. 《로년세계》잡지와 《료녕신문》등 신문에서 그의 서화 예술생활과 성과를 보도했었다.

  그는 또 생전에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고문, 한국 전주김씨중앙종친회 리사, 중국국학연구회 연구원, 국제미술련합회 중한문화예술전문가위원회 위원, 향항서예원 명예원장, 중국서화학회 명예주석 등 신분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예술에 대한 추구를 멈추지 않고 창작을 견지하면서 여생을 보람차게 보내왔다.

  김창걸화백은 11월24일 저녁에 갑자기 병이 도져 병원에 입원, 12일간 치료받다 아쉽게 별세했다. 중국 미술계의 큰 인물이자 조선족의 자부심인 고 김창걸화백은 근년간 투병중에도 예술에 대한 추구를 버리지않고 열심히 노력해온 김화백, 그의 친인들과 지인, 그리고 학생들은 모두 다시는 더 예술거장의 작품을 볼수없게 되여, 그리고《뢰봉》과 같은 큰 감동을 주었던 대작을 세상에 더 선물하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픔에 빠지게 하였다.

  우리민족의 훌륭한 민족간부이고 사회활동가이며 예술거장인 김창걸화백은 생전에 민족사업과 민족교육, 그리고 서화예술을 위하여 힘 다 바쳐 살아왔다. 그리고 괄목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우리는 그의 업적을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김창걸화백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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