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톱스타 청룽(성룡)의 아들 팡쭈밍(방조명)의 대마초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징화스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30분 중국 베이징 둥청 법원에서 팡쭈밍의 대마초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팡쭈밍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체포 후 5개월여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팡쭈밍은 2012년과 2014년 4차례에 걸쳐 마약 장소를 제공하고 흡입한 혐의를 인정하고 성실한 자세로 재판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이날 1심에서 팡쭈밍에게 유기징역 6개월에 벌금 2,000위안의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팡쭈밍이 체포 후 공안 기관의 조사 전 스스로 마약 장소 제공했다는 범행 사실을 진술한 것을 자수로 인정해 처벌 수위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팡쭈밍과 유사한 혐의로 체포된 중국 가수 리다이모(이대말)는 9개월의 징역형에 2,000위안의 벌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팡쭈밍의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의 현지 누리꾼들은 팡쭈밍이 8년 전부터 대마초를 접해왔다는 사실 등을 언급하며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