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전력이 12일 후꾸시마 제1원전 2호기 바다쪽의 관측용 우물에서 채취한 지하수의 방사성물질농도가 지난 8일에 비해 5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방사능농도가 이처럼 갑자기 높아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지하수의 방사성물질농도가 상승한 관측용 우물은 항만으로부터 약 55메터 거리에 있다.
12일 채취한 지하수에서는 1리터당 세슘(铯)134이 140베크렐(贝可勒尔), 세슘137이 470베크렐이 검출됐다. 또 스트론튬(锶)90 등 베타선(β射线)을 내는 방사성물질은 1만 5000베크렐이나 검출됐다.
세슘과 스트론튬 모두 이 우물에서 조사된 방사능농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