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촌 전통마을건설 연구토론회의 한 장면
수남촌건설을 다방면으로 고안하고있는 해당 책임자들
1월 25일, 도문시 석현진에서 소집된《수남촌 전통마을 보호 및 발전 연구토론회》에서는 《중국전통마을》의 하나인 수남촌의 건설중점을 어디에 둘것인가 하는 의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해 국가 도시농촌주택건설부, 문화부, 문화유물국, 재정부, 국토자원부, 농업부, 관광국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제3회 《중국전통마을》 명부(994개)에 전국 조선족촌중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과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이 올랐다.
연구토론회에서는 길림성건설청, 길림성기획설계원의 해당 책임자가 《전통마을》을 보호할데 관한 정책과 보호기획 편제요구에 대해 설명하였다. 길림성주택건설청 촌진처(村鎭處) 안굉처장은 조선족전통마을을 개발, 보호, 리용하는 사업의 중요성에 비춰 1896년부터 1936년 사이에 존재하였던 수남촌의 고촌락(일명《청개지》라고 함)을 복구할데 대한 건의를 제기하면서 우선 생태화에 립각해 기초를 잘 닦고 착실하게 기획할것을 요구하였다.
길림성도시농촌기획설계원 신시흥소장은 새농촌건설과 전통건축을 보호하는 사업간의 관계를 합리하게 잘 처리할것을 제기하였다. 그는 력사문화는 보호를 위주로 하고 전통문화는 가히 발전시키고 발양할수 있으며 전통마을을 보호하고 발전시킴에 있어서 로일대들의 전통문화지식과 전통공예를 충분히 발굴할것을 강조했다.
원 연변박물관 부관장으로 사업한 림창춘,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주석 리성비,원 연변박물관 부관장이며 민족사 교수인 김철수, 연변대학건축학부 교수 림금화 등 전문가들은 연구토론회에서 수남촌의 150년 력사는 중국조선족의 월강(이민)문화, 상업문화,술문화,교통문화,홍색문화 등 종합문화를 포함하고있으며 특히 건축문화는 조선 함경북도 건축을 기초로 하는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지방건축특색을 띠고있다고 긍정하였다.
그러면서 수남촌을 건설함에 있어서 민속촌건설이 아닌 150년전의 고촌락(古村落)을 원 모습 그대로 제자리에 복원하는것은 우리 민족 이민력사와 이주문화를 재현하는 중요하면서도 대표성을 띤 전통마을건설대상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하였다.
/오기활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