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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21세기의 재난 그리고 고향의 평안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2.03일 10:02
요즘 에볼라 발병이 세계를 공포의 미궁으로 밀어뜨리고있다. 몇천명의 감염사망자를 냈다고 하니 아프리카대륙과 미국 등 유럽에서는 사람마다 집집마다 나라들마다 모두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김용 세계은행총재는 이렇게 개탄했다.

《세계는 지금 에볼라와의 싸움에서 지고있다.》 과학과 의학이 고도로 발달된 오늘날 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이처럼 취약해졌을가?

20세기는 세균성질병이 인류를 혹독하게 위협했다. 특히 북방에서는 페결핵이 아주 치명적인 전염병이였고 남방에서는 흡혈귀병이였다. 그것이 의학의 발전에 따라 점차 근치되고 예방되였다. 그래서 인류는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섰다. 그것이 하느님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21세기 초기부터 사스가 인류의 《명치끝》을 일격했다.

2002년도에 발생한 사스는 2003년도에 와서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헌데 그 무서운 전염병을 전파시킨것이 바이러스였다. 사람마다 집집마다 나라마다 예방대책을 강구하느라 숱한 재력, 인력, 물력을 동원시켰다. 이런 바이러스가 인류만 공격한것이 아니라 동물세계도 빼놓지 않고 공격했다. 후에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조류독감이 태풍처럼 지구촌을 휩쓸었고 구제역도 한참씩 퍼지군 했다.

인류는 지금 이런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따라가지 못하고있고 그런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의 만연을 효과적으로 막을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있다. 이제 또 무슨 세계적인 전염병이 발생될가?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 다시는 발생되지 못한다고 책임성 있는 선언을 발표할 사람이 지금 이 지구촌에는 나타나지 못하고있다.

예방대책에서는 백신연구가 관건이라고 하는데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연구가 핵무기개발연구처럼 규모 있게 경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있고 치료대책에서는 면역력회복이 관건이라는데 역시 기타 질병에 대한 연구보다 광범하고도 깊이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만약 의학적인 방법으로 전염병을 막지 못할 경우에는 원시적인 수단으로 막을수 밖에 없게 된다. 작은 손실로 큰 손실을 막는다는 도리이다.

가장 강력한 방지대책으로는 봉쇄이다. 전염병발병지의 일체 사람과 가축가금의 이동을 봉쇄하는것이다. 지금 유엔에서는 에볼라 발생지인 서아프리카의 몇개 나라에 대한 봉쇄정책도 검토중이라고 한다. 봉쇄하자면 우선 군대를 풀어야 하는데 군대를 풀어서 철저히 봉쇄할수 있을가?

이처럼 전염병이 살벌할 때에 제일 안전한 예방책은 저마다 자기네 안전한 곳을 철저하게 지켜내는것이다.

그럼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고장, 우리가 태여났고 자라난 고향은 안전한 곳인가? 지금까지는 바이러스의 침해를 크게 입어본적이 없었다. 겨울이면 눈도 볼수 있고 여름이면 비도 맞을수 있는 고장이고 사계절이 분명한 지역이였고 거기에 따라 자라나는 식물—대부분 풀, 나무, 곡물이 열대지방보다 월등하다. 자연생태환경이 아주 리상적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앞으로 살기 좋은 고장은 해남도나 하와이가 아니다. 우리의 고장, 우리의 고향이다. 바이러스같은 전염병뿐만아니라 태풍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피해도 덜 받는 고장이다. 이런 고장에 바이러스 전염에도 막강한 대비벽을 쌓아놓고 모든 사람들의 평화와 건강도 지켜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으면 지정학적으로 안녕의 요람으로 선망의 대상으로 부상되고 지역시세가 올라가게 된다.

그런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우선 나부터 고향의 위생환경을 지키고 우선 우리 민족부터 고향의 생태건설에 관심을 돌리고 소통과 교류와 협력의 힘으로 고향을 지켜내야 하지 않겠는가? 오직 지켜야만 내게 될것이고 거기에 푸른 언덕이 있게 될것이며 거기에 그림같은 집이 지어질것이고 거기에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천기, 천수, 천지가 조합되여 이루어질것이다. /홍천룡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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