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남녀들이 줄지어 설경의 세계-로리커호로 들어가는 장면
신비하고 아름다운 빙설풍경으로 소문난 화룡시 로리커호에 싱글청춘남녀들이 찾아들어 랑만의 하루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겼다.
지난 2월 7일, 공청단연길시위와 연길시미혼청년련의회(회원 160명)에서는 랑만의 빙설왕국 화룡시 로리커호를 제4회 싱글청년련환모임의 행사장으로 정하고 이들의 랑만적인 인연을 꽃피워가기로 했다. 이날 총각 11명과 처녀 16명이 행사에 참가해 내 사랑 반쪽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2일에 있은 제1회 연길시싱글청년련환모임에 이어 마련된 네번째로 되는 행사이다.
연길시 기관,사업단위와 기업들에서 온 22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청춘남녀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는 자기소개, 장끼표현, 제비뽑기, 북소리에 맞춰 꽃돌리기, 호감가는 이성과 함께 랑만적이고 애틋한 설경동행하기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장식되였다. 부동한 일터에서 온 청춘남녀들은 신비하고 황홀한 겨울설경에 매혹되여 웃고 떠들며 기념사진도 남기고 마음에 드는 배우자와 감정교류도 했다.
참가자 김씨청년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공청단연길시위와 연길시미혼청년련의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배우자를 찾기 위한데도 있겠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여 매우 기쁨니다. 앞으로 이런 활동을 더 많이 조직하여 우리 청년들이 서로간에 많이 료해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공청단연길시위 김용호서기는 《싱글청년들의 혼인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그들로 하여금 모든 근심을 털어버리고 연변에 뿌리박고 사업에 안착하여 〈5호연길>건설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하는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이다. 금후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유익한 활동을 조직할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청춘남녀 세쌍이 연분을 계속 이어가면서 사귀여 보련다는 의향을 밝혔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