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기 이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이곳에 있던 5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이 중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아시아투데이가 전했다.
12일 오후 11시 29분께 이천시 중리동 7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50여명이 대피했다.
이 중 주민 5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3층 내부 25㎡를 태우고 2000만원(한화)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꺼졌다.
조사결과 3층 원룸에 혼자 거주하는 30대 중국 국적의 A씨(여)가 집 안에서 라이터로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A씨는 밖으로 대피했으며 현재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조사는 이뤄지지 못 했다”며 “A씨가 회복하는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