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소영 기자] '나홀로 연애중'이 변화를 꾀했다. 배우 서강준으로 가상현실 연애 남자친구 편을 시도했다.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제작진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1인용 가상로맨스 '나홀로 연애중'에는 정은지, 유리, 강민경, 하니에 이은 가상 연인으로 서강준이 출연했다.
연하남으로 분한 서강준은 백옥 같은 피부와 신비로운 눈동자, 매력적인 입술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참석한 한혜진은 서강준과의 가상연애 이후 "연하남을 안 만나봐서 모르겠는데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나홀로 연애중'은 서강준 편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그간 가상 여자친구로 남성 시청자를 주 타겟층으로 삼았던 상황. 하지만 TV 앞에는 남성 시청층보다 여성이 더 많다. 시청률 변화가 지지부진하자 제작진은 여성 시청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가상 남자친구의 등장을 택했다.
서강준 편 이후 '나홀로 연애중'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화제성에 있어서만큼은 첫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였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전보다 많은 시청자의 글이 게재돼 활발한 피드백을 보였다.
화제성에 이어 시청률 상승까지 동반하며 '나홀로 연애중'의 변화가 성공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강준과의 본격적인 실전 연애 편은 오는 4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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