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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심을 잡으라"…랑시가 엮는 패션신화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6.15일 09:27
 [CCTV.com 한국어방송] 급변하는 중국시장의 현실에 맞춰 주식상장과 함께 성공적인 주류사회 패션신화를 주도하는 모범기업의 견학으로, 조선족기업의 발전진로를 헤쳐가는 포럼이 진행돼 수도권의 좋은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6월8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 협회 설립 5주년을 맞아 제3회 혁신포럼 및 랑시주식회사 견학탐방이 베이징 랑시주식회사 빌딩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베이징시 민족연의회 고리 부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초대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 회장, 다롄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회장, 랑시주식그룹 신동일 회장, 베이징아성그룹 송재국 이사장 등 유명인사들과 베이징에 있는 조선족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랑시주식회사 신동일 이사장(오른쪽 첫 번째),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왼쪽 첫 번째),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가운데).

  이번 행사는 2부 행사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랑시주식유한회사 탐방고찰과 신동일 회장의 창업경험담 및 패션쇼, 2부 행사로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5주년 행사 및 회원사 대표들의 창업아이템 발표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 신동일 회장은 16년 간의 회사 경영과정을 회고하면서 오늘날 성공하기까지 드팀없는 도전과 패기, 배운 지식을 곧바로 실천에 적용하는 이념이라고 정립했다. 1972년 태생인 신동일 이사장은 헤이룽장성 오상시 출신으로, 호텔한국부 운영을 시작으로, 1998년부터 의류무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기업가의 성패는 빈부귀천이 따로 없다고 말한다.

  중국 대표 여성복의 강자 '랑시'는 한국에서 1986년 런칭한 브랜드로, 신동일 회장이 설립해 중국 대표 고급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매장을 전개, 고가 브랜드로 포지셔닝이 되어 있으며, 2011년에 주식회사로 탈바꿈 중국 조선족 첫 상장회사로 36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랑시, 라인, 마리, 아가방...등 국내외 유명브랜드 여성의류 및 아동복 설계와 생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30개 성과 시의 100여개 도시에 영업망이 포진되어 있으며, 4억 위안(약 720억 원)의 안정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중국의 잠재력 있는 기업'과 베이징의 '10대 패션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또한 최근 1가구 2자녀 정책의 실시로 2018년 유아용품시장이 2배 이상 커질 전망, 이런 출산율 변동에 따라 2014년 한국 최대 아동복 용품 전문기업인 아가방지분 26.63%( 3.1억위안)에 인수, 중국내 아동복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한편, 인터넷전자상거래의 도래를 대비해 2014년 11월에 중국 온라인 쇼핑몰 밍싱이추의 지분 5%를 750만달러에 인수했다. 밍싱이추는 회원수가 4000만명에 이르는 중국의 대표적인 패션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39세이하의 젊고 세련된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5년 4월에는 중국 온라인 판매대행사 러위츤의 지분 20%를 1770만달러에, 러위츤은 티몰, 쥬메이, 징둥 등 중국의 인기온라인 쇼핑몰에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켜 직접 운영 및 마케팅, 판매 등을 대행하는 회사다.

  2015년에는 한국 화장품회사 지분 참여로 화장품시장에, 2016년 3월에는 한국 드림그룹 및 베이징미경그룹의 지분에 참여로 중국내 성형시장개척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쓰촨에 있는 5성급 수준의 최대 성형병원을 인수하는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패션, 임산부 의류, 아동복, 미용, 성형, 문화 등 산업군을 형성해 복합적인 기업 생태권을 만들어간다는 기획이다.

  2부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5주년 및 혁신포럼에서 이춘일 회장은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는 2011년 6월 8일에 설립되었으며 랑시에서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우리 전체 회원들에게 기업생태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운영의 발전추이와 자원정합의 방법을 사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면서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이해하고 자본과 사업을 결합시킬 수 있는 능력을 장악한다면 우리도 다음 상장회사를 키울 수 있고 기적을 창조하는 다음 주인공으로 될 수 있다 "고 격려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은 조선족 기업인들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히 경제활동을 벌이면서 기업가협회를 이만큼 성장시키기까지 모두 수고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럼 마지막 일정에서는 5명의 차세대 청년조선족기업인들이 전자상거래, 소비산업, 환경보호산업, 건강산업, 교육 등 사업아이템을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평가와 건의를 받으면서 성공기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베이징조선족기업 간의 교류증진을 도모하는 허심탄회한 토론이 진행됐다.

  베이징에 있는 조선족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 2011년 6월에 설립됐다. 5년 간 협회는 조선족 기업인들을 단합시키고 기업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특히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되어 조선족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사회발전을 촉진하는데서 큰 기여를 해왔다.

  /김동파 기자

  dongpa2000@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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