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서울 건대 맛의거리·양꼬치 거리가 변화하고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7.02일 09:49

‘건대 맛의 거리’가 합동순찰 후 깔끔하게 정돈 된 모습이다./사진=광진경찰서

아시아투데이 = 건국대 주변에 조성돼 있는 ‘건대 맛의 거리’와 지하철 2호선 건국대 역으로부터 청담대교 방향으로 약 50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일명 자양동 ‘양꼬치 거리’가 탈바꿈하고 있다.

“일주일에 6~7건씩 시비와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강력범죄도 심심찮게 발생했어요. 이런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손님들 대부분이 중국동포밖에 없었죠.”

4년전부터 ‘양꼬치 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군철씨(41). 그는 1일 오후 “불과 2~3년 전만 해도 술 마시고 시비 걸어 폭행을 일삼는 중국 동포 때문에 이 곳에서 내국인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우범지역으로 분류돼 경찰력이 집중됐던 자양동 ‘양꼬치 거리’. 이 곳은 중국동포들 간의 강력범죄가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던 구간이었다.

이와 함께 ‘건대 맛의 거리’도 자양동 ‘양꼬치 거리’와 상황은 비슷했다.

이 곳은 대학가 상권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밀집, 호객행위와 불법 입간판들이 난립해 차량과 행인이 뒤섞여 통행도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하루 유동 인구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지역과 비슷할 정도로 늘어나자 이면도로 구석진 곳은 쓰레기 장으로 변할 정도로 혼탁한 곳이었다.

이처럼 무법과 소란, 불결한 곳의 대명사처럼 알려졌던 이들 지역이 경찰의 합동순찰로 모범적인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

경찰은 지속적인 계도로 업주들과 합동순찰을 실시, 자율방범대 조직 독려 등 자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번영회 등에게 합동순찰을 제안,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10시까지 특별순찰에 나섰다.

그 결과 불법에어라이트 200여개·입간판 250여개를 정리해 맛의 거리 양쪽 끝 연석선을 확보해 보행자는 보행선을, 운전자는 주행선이 보이도록 했다.

이로 인해 옆 가게와의 다툼도 지난해 대비 40%로 급감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자주 발생된 ‘폭력사건’은 지난해 동기대비 25%로 낮아졌다.

지난해 3~6월 이 곳의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행)는 27%로 떨어졌다. 내국인 손님 방문 비율도 평일 기준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학범 외국인 자율방범대장(52)은 “2년 전만 해도 난장판이었는데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 뒤 미소를 보였다.

이옥희 건대 맛의 거리 번영회장(58·여)은 “경찰 순찰로 인해 손님들이 위압감을 느껴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며 “지금은 오히려 손님이 더 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출처: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