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산, 중국인 의료관광 유치 위해 할빈 방문
(흑룡강신문=하얼빈)김련옥 기자=한국 안산시와 지역단체가 할빈을 찾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15일 오전 한국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와 흑룡강 열강(悦康)상무자문유한회사는 할빈에서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우호협력 량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안산시, 고려대학 안산병원과 열강회사간 외국인 환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체결식에 한국측에는 안산시 최원호부시장을 비롯해 안산시 관광 분야 관계자,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 고려대학 안산병원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다.
최원호부시장은 "할빈 관련 업체와의 이번 MOU 체결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고 했다.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 감사, 고려대 안산병원 조원민교수 역시 "할빈과 협력해 중국인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는 2013년 1월 창립, 청도, 심양 등지에서 중국인환자를 유치해왔다.
흑룡강 열강유한자문회사는 2013년 한국 에스메디 내과의원의 중국 지사로, 첫 출발은 상해에서 시작해 올해 8월 할빈에 본사를 뒀다.
한국 안산시 방문단 일행은 또 할빈 의과대학 제1병원을 찾아 의료 분야와 관련해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