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스타들이 모여 만든 투자회사에 장쯔이가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3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톱배우인 장쯔이, 황보(황발)가 스타VC(Star VC)에 합류해 리빙빙, 황샤오밍(황효명), 런취안과 한 배를 타게 됐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스타VC는 지난해 7월 정식 출범한 벤처캐피털이다. 중국 톱스타인 리빙빙, 황샤오밍, 런취안 세 사람이 출자해 설립, 배우들은 각각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장쯔이와 황보가 합류하면서 지분 분배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장쯔이는 이미 중화권 여러 매체를 통해 모친이 보유한 완다부동산 주식이 급상승해 주식 부자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중화권 연예계 소문난 자산가로, 장쯔이가 이 회사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국에서 이같은 벤처캐피털은 전망 있는 기업에 투자해 창업을 촉진하는 취지에서 긍정적인 투자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합심해 공동 투자자로 나서며 기업 홍보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스타VC는 지난 1년 동안 중국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먀오파이, 한국 의류 전문 구매 사이트 한두이서, 런런콰이디 등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