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10명중 1명이 대마초(마리화나)를 피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대마초 흡연 경험 인구의 증가는 마리화나 람용과 의존 증가도 불러일으켰다.
미국 국립알콜람용중독쎈터(NIAAA) 조지 쿱 대표는 《미국내 대마초 사용이 지난 10년간 급격히 증가했으며 대마초를 피는 10명중 3명이 중독수준으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에 따르면 2012~2013년 7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결과 미국 성인의 대마초 흡연률이 9.5%로 나타났다.
2001~2002년 흡연률이 4.1%에 불과했던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것이다. 특히 녀성과 남부에 사는 중로년층 흑인, 히스패닉계에서의 증가률이 두드러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23개 주에서 대마초의 의학적사용을 허락하고있으며 4개 주에서는 《오락》적 목적의 대마초사용도 합법화됐다.
그러나 680만명의 미국인이 대마초 사용 장애 진단을 받으면서 대마초사용을 다시 금지하거나 적어도 대마초 중독을 비롯한 잠재적위험에 대한 대중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있다.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지지률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 21일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난해보다 7%포인트 증가한 58%의 지지률을 기록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