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72)가 지난 1일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제19회 할리우드 영화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부' '성난 황소' 등 아흔 작품 이상의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 업계에서 가장 수요가 있는 배우로 그 공적을 칭송한 것이다.
이 시상식에서는 캐리 멀리건이 신작 '서프러제트'로 주연상을 수상했고, 윌 스미스가 뇌 손상으로 고통받는 미식 축구선수의 이야기 '컨커션'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대니쉬 걸'에서 에디 레드메인과 호흡한 스웨덴 출신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3년 전 골든글로브 시상식 때 외국 영화 부문으로 이 장소에 있었다"면서 "여기서 만난 수많은 감독, 배우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여기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니 기적과 같다"고 기쁨의 소감을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영화 '인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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