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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밥상 비싸져" 세계 식품가격 3년새 최대 상승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11.06일 10:54

[CCTV.com 한국어방송] 엘니뇨 현상으로 세계 식품 값이 지난달 3년여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고 외신이 전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식량기구(FAO)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렇게 전하고 "기상 이변 탓에 앞으로 몇 달 식량 값이 더 뛸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밀 작황 호조 등 탓에 곡물 재고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FAO 집계에 의하면 73개 식품값으로 산정되는 세계 식량 가격 지수가 지난달 162로 전달의 155.9에서 상승했다. 이 상승 폭은 2012년 7월 이후 최대다.

설탕이 가장 많이 뛰어 지난달 17% 상승했다. 이 오름폭은 2010년 9월 이후 가장 크다.

보고서는 세계 최대 사탕수수 산지인 브라질의 폭우와, 또 다른 주요 산지인 인도 및 태국의 가뭄이 겹쳐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식용유 값도 6.2% 뛰어,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야자유 값이 특히 많이 올랐다면서 엘니뇨로 주요 산지인 동남아의 내년 작황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FAO는 낙농제품값도 2년 사이 가장 큰 폭인 9.4% 상승했으며 이는 뉴질랜드 우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등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곡물 생산은 지난달 예상치보다 400만 톤 줄어든 25억 3천만 톤으로 예상됐다. 반면, 밀 생산은 2015∼2016 수확연도에 7억3천620만 톤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이전 예측보다 140만 톤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밀 작황 전망이 개선되면서 세계 곡물 재고가 1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달 식품값이 이처럼 많이 뛰었는데도 올해 전 세계의 식품 수입 비용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2천610억 달러 감소해, 최근 5년간 바닥인 1조 90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FAO는 이와 관련해 그간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올 초 식량 가격 지수가 6년 사이에 바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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