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초콜릿을 훔친 혐의로 억류당했던 13세 소녀가 자살한 데 대한 주민들이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간쑤 성 진창시 융창현 주민 수천 명은 화둥 슈퍼마켓 입구에서 시위를 벌이다. 구타를 당하자 경찰차를 부수는 등 충돌했다고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8일 13살 소녀가 슈퍼마켓에서 초콜릿을 훔치다 들킨 후 주인에게 억류당한 채 모욕과 협박을 당하다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하자 가족과 주민들이 항의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훈기자 (jyh215@gmail.com)
KB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