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의 13명 위문소조는 백영(白莹) 부관장의 인솔하에 녕안시 강남향 명성조선족진 경로원(중심)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하였다.
공연에 앞서 백영관장이 경로원을 열심히 꾸려가고있는 경로원 원장과 로인들을 알뜰히 보살피며 수고하는 봉사자들에게 따듯한 명절의 문안을 올렸고 경로원 원장 심기섭(沈基燮)씨는 이번 위문공연을 조직해준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 경로원의 130여명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보기 좋은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명절의 분위기속에서 먼곳에서 온 예술일군들의 위문공연을 뜨겁게 받아들였고 자체로 준비한 절목들도 선보이면서 즐거운 오락의 장을 만들었다.
바이올린독주, 독무, 독창, 쌍인무, 색소폰독주 등 10개 절목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열렬한 박수갈체를 받았고 수시로 함께 어우러지는 춤판이 벌어졌다. 세계한민족노래자랑에서 동상을 받은 리용운씨의 “울산 아리랑”과 “멋진 인생”, 남녕국제민요예술절에서 “최우수가수”상을 받아안은 리화련씨의 “정말 좋아요!”의 경쾌한 노래가락은 장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무대 상하는 예술일군들과 경로원 할머니들이 함께 하는 춤판으로 변했다.
“우리가 본 공연가운데서 오늘 공연이 제일이요, 제일!”. “한번 더 보고 들어봤으면 좋겠소!”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의 위문공연은 명성경로원 전체 양로 인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녕안시조선족로인협회 리정일(李政一)회장을 비롯한 시협회지도성원들, 녕안시 강남향 리연국(李艳国)향장, 강남조선족로인협회 김룡훈(金龙勋)회장 등 관련부문의 책임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글/사진 리헌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