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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이 나무처럼 변해버린 방글라데시男

[기타] | 발행시간: 2016.01.31일 06:02

【서울=뉴시스】방글라데시에 사는 아불 바잔다르(25)라는 이름의 남성이 마치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양 손을 들고 있다. 이 남성의 손가락은 약 7년 전부터 마치 나뭇가지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바잔다르의 손이 이렇게 변해버린 것은 우취성 표피이상, 혹은 사마귀상 표피이상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여겨지는 질환 때문이다.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주로 유전적 원인이나 세포성 면역 저하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1.3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방글라데시에 사는 한 남성의 별명은 '나무 남자'다.

항간에 유행하는 '초식남', '육식남', 혹은 '짐승남' 처럼 남성의 성격이나 특질을 설명하기 위한 신조어가 아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나무 남자'에 대한 기사와 함께 사진을 보도했는데, 사진 속 남성은 양 손에 나뭇가지 다발 혹은 나무 뿌리처럼 보이는 것들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것은 나뭇가지나 나무 뿌리가 아닌 '나무 남자'의 양 손이다. '나무 남자'는 방글라데시에 사는 아불 바잔다르(25)라는 이름의 남성이다. 바잔다르의 손가락은 약 7년 전부터 마치 나뭇가지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도저히 손가락을 형태를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나뭇가지처럼 변해버린 것은 그의 손 뿐이 아니다. 양 발도 나뭇가지처럼 변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안타깝게도 바잔다르의 손이 이렇게 변해버린 것은 '우취성 표피이상', 혹은 '사마귀상 표피이상'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여겨지는 피부 질환 때문이다.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주로 유전적 원인이나 세포성 면역 저하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과 발이 이렇게 변한지 7년이 지나서야 바잔다르는 최근에서야 방글라데시 수도에 위치한 다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됐다. 그러나 병원 측이 그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러한 질환에 고통받은 것은 바잔다르 뿐은 아니다. 앞서 2008년 디스커버리 채널은 같은 질환에 걸린 한 인도네시아 남성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그 남성은 수술을 통해 나뭇가지처럼 변해버린 신체 부분을 절단했다. 약 6㎏에 달하는 양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남성은 사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질환으로 인해 사망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chkim@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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