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광희 두 해피 바이러스가 만났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광희가 추사랑 가족을 찾았다. 야노 시호까지 함께 광희를 맞았다. 알고 보니 추성훈이 광희에게 사랑과 시호의 일일 한국어 선생님을 부탁한 것.
이날 추사랑은 2013년과 비교하여 훌쩍 성장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광희가 낸 낱말 퀴즈 다섯 개를 연속으로 맞혔다. 광희가 준비한 쓰기 노트에서 엄마와 아빠, 광희의 이름을 한국어로 척척 써내려갔다. 이를 본 광희는 흐뭇하게 웃으며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또 광희는 시호가 그럴 듯 해 보이는 한국어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자 ‘꿀잼’, ‘대박’ 등의 유행어를 가르쳐줬다. 애교를 부리는 사랑이를 보며 “이렇게 사랑이처럼 귀여우면 ‘우리 강아지’라고 말한다. 그런데 말을 안 들으면 ‘똥강아지’라고 한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시호가 떠나고, 광희와 추성훈, 사랑은 셋 만의 시간을 가졌다.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광희는 추성훈 부녀에게 생크림 디저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광희는 물을 식탁 위에 쏟고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기 되는 게 하나도 없네. 내가 명MC인데”라며 당황해 했다. 사랑이는 “아이, 참”이라고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에 광희는 “아빠랑 너랑 말투가 똑같다. 내가 이렇게 하면 형이 맨날 그런다”며 신기해했다.
사랑이는 광희에게 낯도 가리지 않고 곧잘 농담을 건넸다. 광희가 운동을 하고 있다며 팔 근육을 자랑하자 “뭐야”라고 놀리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광희가 약해 보이는지 “(생크림을 만드는) 아버지가 힘들면 사랑이가, (광희) 삼촌이 힘들면 아버지가 (도와줘야 한다)”며 그를 살뜰히 챙겼다.
마지막에 추성훈은 “(광희 덕분에) 너무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며 광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다음에 또 보자. 오늘 너무 고생 했다”고 덧붙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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