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무한시의 엄씨 성의 한 남자는 무한시 해방공원에서 청혼광고를 봤다. 광고문에 응혼녀자가 “남자애를 낳아야 한다”는 글발이 적혀 있는것을 보고 별 희한한 일이 다 있다고 했다.
무한시 해방공원내에 있는 청혼마당에는 수백장에 이르는 청혼광고가 내붙어있었다. 그중에서 호씨 성의 한 남자의 청혼광고에는 확실히 “남자애를 낳아야 한다”는 글발이 적혀있었고 거기에 또 “본인의 아버지는 국장”이란것도 밝혀있었다.
청혼광고를 낼 때 도움을 준 황씨 성의 남성은 “확실히 그런 일이 있다. 청혼광고는 개인의 념원이고 또 법을 어기는 일도 아니기에 요구대로 광고문을 냈다”고 했다.
기자가 광고문에 적힌 전화번호에 따라 전화를 해봤더니 “안해가 될 사람이 남자아이를 낳으면 하는 욕망이 있고 부모도 이런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남자아이를 낳지 못하면 어쩌냐?”고 묻자 “그래도 리혼은 안하지요.”라고 상대방은 대답했다.
광고를 내준 황씨 성의 남성에 따르면 광고를 낸지 꽤 오래됐는데 지금까지 응혼하는 처녀는 없다고 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중국신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