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시간 4월18일 2016퓰리처상 수상자명단이 미국 뉴욕 콜롬비아대학에서 공개됐다.
올해 100회를 맞은 퓰리처상은 아프가니스탄과 수리아 내전, 난민 위기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대두 등 현안이 지배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수리아내전 등으로 촉발된 전례없는 난민위기에 관한 사진을 다룬 뉴욕타임스와 톰슨로이터 사진기자가 속보사진상을 공동수상했다. 뉴욕타임스의 알리사 루빈은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후 14년 뒤 아프간 녀성의 삶을 다뤄 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뉴스속보 부문에는 지난해 12월2일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에서 총기란사 테러를 벌인 사이드 리즈완 파루크와 부인 태시핀 말릭 사건을 보도한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17년 조셉 퓰리처의 유산으로 창설된 퓰리처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보도·문학·음악상으로 뉴스보도 14개 부문, 문학드라마음악 7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공공부문상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이 수여된다. /종합